가뭄을 이겨내려면 좀 더 많은 비가 와야 하는데 안타깝습니다. 가뭄으로 한반도가 많이 아프지요. 농사를 하시는 많은 분들도 속만 태우고 계시구요. 이런 와중에 오늘 비가 좀 왔습니다. 근데 양이 그리 많진 않네요. 그래도 비가 전혀 오지 않는 것보단 훨씬 좋아보입니다. 제가 사는 수도권에도 비가 나름 많이 오고 있습니다. 남부지방보다는 훨씬 적지만 기존의 가뭄이 워낙 심했기에 조금이나마 땅과 공기가 촉촉해질 수 있을 듯 합니다. 최근에 건조한 정도가 너무 심해서 여기저기서 불도 많이 나고 농작물들도 바싹 타들어갔는데 이렇게나마 비가 와서 다행입니다. 몇년전부터 이맘때면 항상 가뭄인 거 같아요. 저번에 뉴스를 보니 온난화로 인해 기후에 이상이 생겨 가뭄이 자주 발생한다고 하는데.. 점점 지구가 병들어가는 ..
확실히 여름이 되니 미세먼지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보통 봄에 강한 편서풍은 여름이 되면 자연스레 약해집니다. 그러면서 더운 기류가 올라오죠. 거기에 간혹 제트 기류 등으로 인해 위쪽에서 찬 기류가 쭉 내려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여름에 아주 쾌청하면서 선선하고 깨끗한 날씨를 보여주게 됩니다. 과거 정부때 미세먼지가 생선을 많이 구워먹어서 그렇다는 말도 안되는 주장이 있었지만 어떻게 봐도 국내 미세먼지의 주범은 중국발 미세먼지 입니다. 거기에 황사까지 플러스죠. 중국의 급격한 산업화로 인해 우후죽순 생긴 공장들이 미세먼지를 뿜뿜 하여 이웃 나라인 한국만 피해를 봅니다. 어쨋든 여름이 되어 더워지는 것이 안타깝지만(?) 미세먼지가 사라지니 참 좋습니다. 여기에 비까지 시원하게 와주면 금상첨화인데.. 뭐..
드디어 공원에 벌레들이 무더기로 출몰! 집 근처 공원에 조깅을 하러 갔는데 역시나! 날씨가 풀리고 미세먼지가 사라지니 벌레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집 근처 공원이 좀 큰 편이라 호수가 큰 게 하나 있는데 그래서 그런가 각종 날벌레들이.. 개구리는 우는데 이놈들이 벌레들을 잘 못잡아먹나.. 날벌레의 천적은 아무래도 잠자리 같은 종류이니 잠자리가 나와야하는데 잠자리는 아직 안보이네요. 거미도 많고 운동 한번 갔다오면 옷에 벌레 한두마리가 붙어있.. 개인적으로 다리가 6개이상인 벌레를 아주 아주 아주 싫어하기 때문에 여름은 참 괴롭습니다. 땀도 잘 나고 날도 따뜻해서 운동하기 참 좋은데 그놈의 벌레가.. 그렇다고 실내에서 머신 위를 달리는 건 안좋아하고 이거 참 ㅠㅠㅠㅠㅠㅠ 잠자리는 안무서운데 잠자리가 어여 ..
나이를 먹어가니 살이 쉽게 빠지질 않네요. 예전에는 조금만 운동해도 살이 쭉쭉 떨어져나갔는데 어느덧 나이를 먹고 나니 그 속도가 더뎌지는게 느껴집니다. 기초대사량이 줄어들어서 그런건지 운동량에 비해 먹는게 많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신나게 꾸준히 운동도 팍팍 해서 살도 원하는 만큼 조절이 쉽게 가능했지만 지금은 ㅠㅠ 이래저래 참 힘드네요. 현재도 그리 살이 찐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적당히 마른 체형을 유지하고픈 마음이 강해서 계속 노력은 하는데 예전만큼 효과가 나오질 않으니 한편으론 초조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그러네요. 오늘은 오랜만에 맑은 하늘에 바람도 적당히 불어서 아주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녁에 조깅도 갔다오고 좋았네요. 앞으로도 계속 선선하고 맑은 날씨가 지속되길..
선거철도 지났는데 왜 이리 밖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최근에 집 근처에서 뭘 홍보하는건지 행사를 하는건지 꽤나 시끄러운 소리가 자주 들립니다. 팝송이 나오기도 하고 일반 가요가 나오기도 하는데 이게 시도때도 없이 계속 나와서 상당히 스트레스네요. 그렇다고 주기적으로 특정 시간마다 그러는 것도 아니고 막 들쑥날쑥 입니다. 근데 꾸준해요 ㅋㅋㅋㅋ 주변에서 전혀 민원을 안하는 건지 아니면 내 귀에만 들리는건지 아주 그냥 속터지겠습니다. 늦은 저녁까지도 소리가 나니.. 언제 한번 뭔일 날지도 모르겠네요.
거하게 비고 좀 오고나니 차가 깨끗해졌습니다. 약간 얼룩이 남긴 했지만 그 전에 있던 각종 나무 꽃가루 등이 다 사라졌습니다. 끈적끈적거리던 것들이 사라지니 뭔가 먼지솔로 쓱 닦을때도 훨씬 좋군요. 가능하면 세차를 해야겠지만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이 시기에는 각종 나무 공격이 끊이질 않으니 세차를 해도 무용지물.. 가장 좋은 건 지하에 주차하는 것이겠으나 지금 사는 아파트는 죄다 지상 주차...ㅋ 돈을 더 벌어서 좋은 아파트로 가야 하나 싶은 마음도 들지만 그냥 타협하며 편하게 살렵니다 ㅋㅋㅋ 자꾸 뭔가 더 좋은 걸 바라면 돈이 배로 들어가니 그냥 편하게 사는게 좋은 듯 합니다. 비나 좀 자주 왔으면 좋겠네요. 미세먼지도 사라지니 :) 베리 굳
초여름에 감기로 고생하다니 이게 왠일 최근에 감기로 엄청 고생중입니다. 몸살에 콧물에 기침에 아주 난리 법석.. 몸도 엄청 까라지고 축축 쳐지는 것이 아주 그냥 죽을맛이네요. 그나마 다행인 건 연휴에 이렇게 되서 다행이라는 것.. 출근해야 하는데 이 지경이면 여러모로 골치아팠을 듯 합니다. 지금은 조금 가라앉아서 괜찮아지긴 했지만 재채기가 너무 자주 나와서 아주 돌아버리겠네요. 한번 재채기가 시작되면 최소 3번 이상은 나오는 편이라 계속 에취 에취... 작년 겨울에는 한번도 안걸린 감기를 왜 이제와서 더워지는 시점에 걸리는지 나참 ㅋㅋㅋㅋ
이젠 뭐 그냥 봄은 짧게 여름은 길게 수준 5월이 되니 기가막히게 갑작스러운 여름화 입니다. 이미 기온 자체는 초여름 수준이고 한낮에 햇빛에 있으면 이게 5월인가 7월인가 헷갈리네요. 작년에도 5월부터 엄청 더웠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젠 거의 4계절이 아니라 2계절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군요. 기온이 올라가니 자연스레 벌레들도 팍팍 활동하고 사람들도 다 밖으로 나오는 거 같아요. 더구나 이번주는 황금 연휴가 진행되다보니 더더욱 그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여름도 무사히 보내봅시다ㅋ
오늘은 2017년 처음으로 반팔을 입고 나갔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지금까지 항상 걸치는 겉옷을 입고 나갔는데 오늘은 그냥 반팔만 입고 나갔습니다. 광교에 있는 플라밍고 인가 뭔 카페를 갔다왔는데 꽤나 덥더군요. 물론 아직 그늘에 가면 서늘하지만 햇빛을 직접 쐬거나 차안에 있는 경우는 꽤 덥게 느껴졌습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4월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과 여름의 더위가 곧 들이닥칠 것이라는 걸 예감합니다. 아주 상큼한 여름이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