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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구곡폭포와 소양강댐을 갔다왔습니다.
오랜만에 가족 나들이겸 꽃구경이나 할까 하고 강원도를 갔다 왔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차가 많이 막힐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게 왠열.. 차가 없어서 아주 쌩쌩 밟았습니다 ㅋㅋㅋㅋ
소양강댐을 먼저 가서 집에 오는 길에 김유정문학촌과 구곡폭로를 쭈욱 들려서 왔는데
사람도 적당하고 좋더군요.
뭐 좀 많긴 했는데.. 차가 안막힌 걸로 만족했습니다 ㅋㅋㅋ
그나저나 날씨가 이제 에어컨을 틀어야겠더군요.
햇살 자체도 강하고 기온도 올라서
바람이 좀 불지 않으면 더웠습니다.
주변에 간혹 반팔을 입고 다니시는 분들이 보일정도니 뭐...
k water라고 해서 순간 이게 뭔가 했음..
근데 주변에 딱히 의미가 설명된 게시판이 없더라구요?
그냥 코리아의 k 인가 싶어서 넘어갔습니다.
소양강댐을 갔을 때 보니 물이 상당히 말라서 없어보이더군요.
소양강 다목적 댐 이라고 적힌 부분에 하얀 부분이 있는데 거기까지 물이 원래 올라와야 한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저렇게 말라서 물이 없었음..
날씨가 건조해서 그런가 싶었습니다.
구곡폭포도 몇년전에 가서 봤을 때랑 비교했을 때 물이 많이 줄어서
뭔가 위엄이 좀 없어진 기분..
그래도 물이 시원하게 쏟아지는 걸 보니 기분이 좋더군요.
김유정 문학촌은 생각보다 크기가 작고
크게 볼 건 없더라구요.
더구나 아직 주변 기념관 비슷한 것들이 대부분 공사중이라
좀 더 시간이 지나 마무리가 되어야 할 듯 합니다.
대신 학생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김유정 역이 있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문과 학생들인지 모르겠지만 엄청 많았음..
구곡 폭포는 입구에서 한 980m? 정도 들어가면 있는데
아직까진 나무가 푸르게 변하지 않았더라구요.
중간 중간에 꽃들은 좀 있었는데
나무들이 아직 앙상한 가지인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가는 길에 아직까지 얼어있는 얼음들이 몇 개 보여서 놀랐네요.
다람지도 좀 봤는데 너무 빨리 움직여서 사진을 못 찍음..
간단히 봄 나들이 치고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가는 길에 도로가 뻥뻥 뚫려 있어서 더 좋았던 듯 ㅋㅋㅋㅋㅋ
길만 안막히면 어디든 참 좋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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