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검은사막 환상마 아두아나트 9티어 드디어 성공, 조련 및 트라이 후기

 

10월 28일은 제게 잊지 못할 날이 되었습니다 ㅋㅋ

 

올해 2월 10일부터 시작한 9개월차 검린이가

 

아두를 얻은 날이거든요.

 

25스택에 떴습니다.

 

개인적으로 도박, 강화 등을 싫어해서 어느 게임을 하던 템 강화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완제를 사는 편이죠.

 

검사 역시 그렇게 즐겨왔습니다.

 

황금보물상자, 굴비, 테르미안, 그믐달 이벤트 등을 통해서 나름의 득을 하고

 

꾸준히 모은 돈으로 유삼신기에 쿠툼공 240을 완성합니다.

 

카프라스도 나오는 족족 단델에 발라줬습니다.

 

뜬금없는 얘기지만 개인적으로 카프라스는 파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으면 무조건 자기가 써야 합니다.

 

동녹뚜껑에 쓰든 유삼신기 어디에 바르든

 

팔지는 마세요.

 

방어구에 써도 좋습니다.

 

 

 

 

어쨋든 그렇게 쿠툼공 240을 완성하고 슬슬 검자도 오던 타이밍에..

 

하이델에서 느닷없이 아두를 보게 됩니다.

 

아 물론 아두아나트를 그날 처음 본 건 아닙니다.

 

그 전에 자주 봤었는데

 

그날 따라 아두가 멋지고 예뻐보이더군요.

 

그래서 검자도 온 김에 강화는 하기 싫고

 

아두를 띄우자! 생각하게 됩니다. ㅁㅊ

 

더구나 환상마 디네에 더해서 이 새로 나온다는 이야기가 슬슬 나오고

 

검은사막 리마스터 발표 현장에서도 추후 둠이 업데이트 된다고 대놓고 나와서

 

불안한 마음에 아두를 띄우고자 마음 먹게 됩니다.

 

전 디네도 좋고 둠도 좋지만 아두가 좋아요. (?) 날개성애자

 

 

 

 

그날부터 끔찍한 나날이 계속 되지요..

 

다들 아시다시피 아두 한번 트라이 하려면 무진장 돈이 많이 듭니다.

 

근데 돈보다 더 중요한 건 멘탈입니다.

 

이건 환상마 트라이 하는 분들은 대다수가 겪는 것인데..

 

실패할 때 마다 날라가는 수억의 은화보다

 

- 혹시나 성공해도 디네가 나올 거 같은 느낌..

 

- 스택이 40~50을 넘어 60을 넘어갈 것 같은 느낌..

 

- 누구는 원트에 띄우고 10트 안에 띄우는데 나는 언제 띄우나..

 

- 디네가 나오면 준마는 다시 어떻게 구하고 또 언제 트라이 재료 모으나..

 

등등 무지막지하게 멘탈이 박살납니다.

 

 

 

 

처음에 10트 정도 까진 나름 괜찮습니다.

 

저도 나름 느긋하게 한다고 대략 17트 정도 까진 그냥 제가 순수 모은 재료로 했습니다.

 

직접 재배 돌려서 돌꼬리 여물 모으고

 

카마 일퀘로 발굽 뿌리 모아줍니다. 어휴 지겹

 

그렇게 빡세게 하면 일주일에 대략 2트에서 3트 정도 할 재료가 모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 검사에 접속해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이렇게 직접 재료를 수급하면 크론석으로만 돈이 나가게 되니

 

나름 아껴가며 트라이가 가능합니다.

 

 

 

 

그렇게 해서 천천히 하다보면...멘탈이 슬슬 나가면서

 

결국 거래소에 매달리게 됩니다.

 

입찰로 하다가 안되면 예구 겁니다.

 

재료 하나당 저는 최대 280만원까지 걸었습니다.

 

300만원은 도저히 못걸겠더군요.

 

그래서 경쟁 심한 타이밍에는 그냥 포기함..

 

그렇게 재료를 모으고 펄템 갈아서 크론석 모으거나

 

아니면 아예 상점에서 직접 사고 등등 해서

 

한번 트라이에 2~3억씩 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럼 멘탈이 더욱 빠르고 강하게 박살나기 시작합니닼ㅋㅋㅋㅋㅋㅋ

 

보통은 1트 혹은 2트 정도 할 재료만 모아서

 

바로바로 질러버렸는데

 

막판에  너무 짜증나고 화도 나고 억울하기도 해서(?)

 

한번에 3트할 재료 모은 후

 

아예 입고 다니던 펄템을 다 갈아버렸습니다.

 

돈이 없어서 크론석 살 수도 없었거든요...ㅠㅠㅠ

 

유일한 본캐인 위자드의 "현자의 기억" 템을 갈아서 크론석을 모았습니다.

 

아래 스샷 보시면 펄템 없는 거지꼴 위자가 보이실 겁니다.

 

 

 

 

 

 

 

 

그렇게 마지막 아두 트라이를 시도합니다.

 

1트, 2트 실패 하고 나서 이거 마지막 안뜨면 그냥 검사 접자 했는데

 

막판 3트에 뜨더군요.

 

너무 놀라고 정신 없어서 스샷도 못찍음...

 

그게 10월 28일... 일요일 아침이었네요.

 

처음엔 너무 놀라서 소리고 뭐고 그냥 멍했습니다.

 

그렇게 아두를 얻고 정신을 차린 후

 

바로 펄 질러서 각인 발라주고 조련 들어갔습니다.

 

처음에 성장치가 0.5 정도로 너무 낮아서

 

17렙 정도에 초기화 한번 해준 후 스변 5장 써서 나름 준수한 아두를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포함하여 환상마 관련 글들을 보며 아두아나트 트라이 하고 계신 분들,

 

모두 힘내시고 꼭 아두 얻으시길 바랍니다.

 

2018년 겨울에서 내년 2019년 초에 둠이 업데이트 될 수도 있다고 하니

 

그 안에 꼭 띄우시길...

 

둠 나오면 아두, 디네, 둠 3가지 속에서 확률이 더욱 낮아집니다.

 

아, 그리고 박살난 멘탈은 아두가 나오면 모두 치유됩니다.

 

아두 타고 다니는 순간 검은사막은 다른 게임이 되더군요ㅋ

 

 

 

 

 

 

 

 

참고로 아래 스샷들은 이미 조련 다 성공 후

 

저를 괴롭히던 굴라 앞에서 찍은 겁니다.

 

왠지 아두아나트 뜨면 이렇게 해보고 싶었음...ㅋㅋㅋㅋ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