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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모낭염이 가끔씩 턱 주변에 나서 피곤합니다.
예전에는 얼굴에 신경쓰지 않을 때
얼굴 개기름으로 인한 여드름,
혹은 지저분한 손으로 가끔 얼굴 만지다가 나는 여드름이
많이 있었는데
요즘은 나름 신경쓰고 여드름 관리도 해서 많이 줄었습니다.
그런데 모낭염이 나오더군요.
이게 여드름과 비슷하긴한데
주로 턱 쪽에 많이 나고
모낭 즉 털구멍이 있는 쪽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일반적인 여드름은 빨갛거나 곪아서 노란 색을 띄고
눌러도 그닥 아프진 않습니다.
근데 모낭염은 살짝 건드려보면 아픕니다.
뭔가 빨간 피부 아래 땡땡한 뭔가가 있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어쨋든 여드름과는 조금 느낌이 다릅니다.
이럴 때 가장 좋은 건 건드리지 않고 세안만 잘 해주는 겁니다.
평상시에도 손대지 마시고
혹시나 간지럽더라도 참으셔야 해요.
그리고 노랗게 익어서(?) 적절한 시기가 되면
그 때 짜주시면 됩니다.
짤 때에는 면봉을 쓰거나 세안하면서
깨끗한 손으로 해주셔야 안전합니다.
그렇게 짜주시면 처음에 고름 조금 나오고 그 뒤에는 피가 주구장창 나옵니다.
맨처음에는 걱정했는데 피가 어느 정도 나오면
땡땡하던 붓기도 가라앉고 눌러도 딱히 통증이 없어집니다.
대신 피가 굳은 딱지와 벌겋게 된 피부의 흔적은 남지요.
이건 무사히 깨끗하게 잘 짜는 작업을 했다면 하루 이틀 후에
점점 가라앉고 나아갑니다.
그리고 몇일이 지나면 깨끗해지구요.
짤 때에도 피가 적당히 나오게끔 (붓기가 빠질 정도만)
눌러주는게 좋더군요.
너무 세게 누르게 되면 오히려 흉터가 남을 수 있으니 적절하게 조절합시다.
그리고 비타민 c를 평소에 잘 챙겨드시면
피부 미백과 더불어 이런 상처 나을 때도 속도가 빠릅니다.
물론 지금까지 쓴 내용은 다 제 경험담일 뿐 실제 의사 선생님과는
전혀 연관이 없으므로 참고만 하시되 맹신은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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