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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셀프세차장 처음으로 가보다.
제 차에 묵은 때가 너무 자리를 잡고 있어서
때좀 벗겨낼겸 해서 셀프세차장을 갔습니다.
근데 중요한 건 제가 첫경험이라는 겁니다 ㅋㅋ
여러가지 알아보고 주의사항 등도 숙지하고 갔는데
막상 가니 떨리더군요.
세차, 그게 뭐라고 이리 긴장하게 되는지
다른 사람들은 능숙하게 막 물도 뿌리고 거품질도 하고
진행 쭉쭉 하시는 거 같은데
나만 뭔가 얼타고 우물쭈물하는 거 같아서 더 소심해졌습니다.
애초에 막 차를 아끼면서 애지중지 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가볍게 세차나 해야지 하고 카샴푸랑 버킷, 드라이타올 정도만 사서 갔지요.
셀프세차장에 있는 거품솔을 쓰면 잔기스가 많이 난다고 해서
가져간 카샴푸를 뿌리고 미트질을 하려고 했습니다만..
막상 가보니 거품솔이 너무 깨끗한 겁니다?
더구나 뻣뻣하다는 사람들의 말과는 달리 너무 부드럽더군요.
마치 거의 새로 산 빗자루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걸 보니 편해보이고 혹한 마음에
거품솔을 사용했지요.
그래도 잔기스가 걱정되어 엄청 살살 했습니다.
거품만 가볍게 바르자 라는 느낌으로 말이죠.
그리고 여기 저기 잘 안지워지는 부분은 미트질로 가볍게 닦아주고
물로 싹 날려버렸습니다.
그리고 드라이 장소로 가서 여기 저기 살펴봤습니다.
아무래도 잔기스 걱정 땜시...
산지 이제 1년 6개월 정도 된 차인데
잔기스 나면 뭔가 억울한 느낌이라... (?)
확인해보니 잔기스가 전혀 없더군요.
애초에 거품솔이 너무 관리가 잘 되어 있고
제가 워낙 살살해서 그런가 깔끔했습니다.
그리고 일단 너무 편했어요...ㅋ
앞으로도 그 곳으로 가서 가볍게 거품솔을 해야겠습니다.
마지막에는 뿌리는 액체왁스로 가볍게 코팅까지 하고 끝났네요.
그동안은 가볍게 걸레질 정도만 하고 세차는 제대로 한 적이 없었는데..
셀프세차장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하니 온 몸에서
땀이 주르륵 흐르더군요.
앞으로 당분간 세차는 자제해야겠습니다.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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