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한다고 하더니 진짜로 비가 엄청 오는군요. 최근에 계속 남부지방에만 비가 와서 수도권에 살고 있는 저에게는 비는 남 얘기였습니다만, 엊그제부터 엄청 오더군요. 뉴스에서도 장마 시작이라고 하더니 진짜로 꽤 시원스럽게 옵니다. 가뭄으로 인해 전국의 물이 바싹 말랐는데 이렇게 비가 전국적으로 쭉쭉 퍼부어주니 그나마 가뭄은 해갈되겠네요. 대신 갑작스레 많이 오는 비는 오히려 산사태 등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서 조심해야겠지요. 비가 오니 아무래도 습도가 올라가서 하루 종일 눅눅한 느낌입니다. 그나마 에어컨 틀면 습도가 사라지지만 계속 킬 수도 없고 ㅋㅋ 좋으면서도 찜찜한 장마군요. :)
일상
2017. 7. 2. 10:10